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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전도서의 여정은 “헛되고 헛되며... 모든 것이 헛되도다” (전도서 1:2–3)라는 강렬한 선언으로 시작됩니다. 이 도발적인 서두는 깊은 목적 없이 일시적인 목표만을 쫓는 삶에서 많은 이들이 느끼는 공허함을 직시하게 합니다. 그러나 전도서는 절망을 말하는 책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를 하나님의 영원한 설계 안에서 기쁨과 의미를 발견하도록 초대하는 책입니다.

부, 쾌락, 관계, 개인 성장, 기여, 마음챙김이라는 현대의 여섯 가지 추구는 인간이 더 깊은 것을 갈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들은 일시적인 만족을 제공할 수 있지만, 궁극적인 목적이 되기엔 부족합니다. 전도서 3장 11절에서 말하는 인간의 마음에 심겨진 영원을 향한 갈망은 우리를 일시적인 것에서 영원한 것으로 이끕니다.

전도서를 통해 우리는 삶의 궁극적인 목적이 “해 아래”에서 발견되지 않는다고 배웁니다. 대신,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드러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뜻에 우리 삶을 맞출 때, 우리는 창조된 목적과 참된 기쁨을 경험합니다.

삶의 선물인 일, 관계, 그리고 일상의 기쁨은 감사함으로 누려야 할 축복입니다. 하지만 그것들이 곧 인생의 목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그것들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심을 반영하며, 진정한 목적은 그분 안에서 찾아야 합니다. 이 장을 마무리하며 다음의 통찰을 마음에 새기기를 바랍니다.

·        삶의 의미는 하나님과 연결될 때에만 진정한 의미를 갖습니다.

·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히 그분을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        참된 기쁨은 하나님의 선물을 받아들이고, 그분의 영원한 계획에 맞추어 살 때 찾아옵니다.

이 장은 전도서의 관점을 통해 삶의 목적을 탐구하는 기초를 마련했습니다. 앞으로의 장에서는 삶의 리듬, 인간 이해의 한계, 부의 환상, 죽음의 현실, 그리고 하나님을 신뢰할 때 발견되는 영원한 소망에 대해 더 깊이 탐구할 것입니다. 함께 전도서의 지혜를 발견하며 진정으로 의미 있는 삶이 무엇인지 이해해 나갑시다.